▲ 2024년 임업재해 현황 인포그래픽. 산림청 제공

임업재해자 수가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재해자는 928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특히 임업재해율은 0.63%로 전년 대비 13.7% 낮았으며 임업재해율이 산업평균재해율(0.67%)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낸 것은 최근 10년간 통계 중 처음이다.

임업재해율은 2015년 1.88%에서 2017년 1.36%, 2019년 1.11%, 2021년 0.86%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평균재해율은 2015년 0.5%에서 2017년 0.48%로 하락했다가 2019년 0.58%로 오른 뒤 소폭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그간 임업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확대(2023년 397개소→ 2024년 459개소), 고위험 산림사업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2023년 10월), 산림사업 안전교육용 동영상 제작·배포(2024년 2월), 스마트안전밴드(500대), 이동식 자동심장충격기(61대) 등 안전장비 보급 , 월별 안전사고 예방 예보제 운영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사업장의 안전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견실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으로 산림산업 재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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