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동원이 신규 유튜브 콘텐츠인 ‘걍남자’에서 ‘자연인’으로 변신해 거침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ep01. 자연인 윤택 선정 최악의 자연인 밥상 best 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1편에서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진행자인 윤택이 게스트로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동원은 촬영 시작 전 “진짜 자연인들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고 전했고, “못 지킬 말은 하지 않는다”라며 “통통한 애벌레도 먹을 수 있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촬영을 위해 강원도 영월로 이동해 윤택을 만난 정동원은 34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형, 동생이라는 호칭과 함께 두터운 우정을 다지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캠핑장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상남자’로 보이기 위해 특별한 분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캠핑 냄비 재로 수염을 만들고 스프레이로는 모히칸 헤어를 연출하는 등의 분장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택은 최악의 자연인 밥상 재료로 말린 황소개구리, 생장수풍뎅이 굼벵이, 대왕 잉어를 선보였다. 이에 잉어를 본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저수지에서 생선을 손질하시던 모습을 처음 본 게 잉어였다. 그때 본 징그러운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무섭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능숙한 솜씨로 재료 손질을 도운 뒤 윤택의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시작했다. 굼벵이 볶음과 짱돌을 넣은 개구리 된장찌개 등 이색적인 음식도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동원은 “잉어 하나 남았는데 포기하는건, 남자가 그러면 안된다”라고 외쳤지만 우람한 잉어의 자태에 놀라 자리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걍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업로드 되는 정동원의 신규 콘텐츠로, 곧 20살이 되는 19살 ‘걍남자’인 정동원이 상남자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한편 정동원은 이달 10일과 11일 성남, 24일과 25일 수원, 31일과 6월 1일 대전에서 공연을 개최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