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해리 게인, 모드리치 등 유명 선수들이 하지 못했던, 토트넘의 '트로피' 여정 손흥민이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출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조각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경기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엔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팬들에게 좋은 선물,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웃음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리버풀에 패배해 준우승을 기록한 토트넘. 축구통계사이트
사진= 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리버풀에 패배해 준우승을 기록한 토트넘. 축구통계사이트

토트넘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 손흥민은 "모든 경기가 저한테는 특별하고 모든 경기가 저한테는 같은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경기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 경기를 위해서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엄청 많이 집중하고, 몸 상태도 그에 맞춰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엔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보다 더 간절히 원하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꼭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 팬분들, 또 우리 토트넘 팬분들한테 좋은 선물,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웃음을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는데 연락을 했나? 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문자를 보냈는데 영상 통화가 오더라.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에 너무나도 기뻤다. 워낙 친한 친구이고 같이 많은 것을 이뤄낸 동료로서 정말 너무나도 가족 일처럼 기뻤다. 그런 좋은 기운들, 케인 선수가 응원해 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사진= brfootball 인스타그램

한편,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토트넘은 약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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