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병원이 결절경화증 인식 확산을 위해 병원 내 캠페인을 열었다.
충남대병원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최근 본관에서 결절경화증 국제 인식개선의 날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리플릿 배포와 퀴즈 이벤트, 포토부스 체험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사진을 촬영하고 퀴즈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결절경화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결절경화증은 신체 여러 부위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증상 발현 시기와 양상이 다양해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충남대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결절경화증 코호트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강준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결절경화증은 아직까지 대중적 인식이 부족하지만 조기 진단과 지속적 관리가 핵심이다. 행사가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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