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신약 발굴 혁신 기반 마련

사진 = 카이스트
사진 = 카이스트

KAIST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돼 2030년 12월까지 115억 원을 투입, 질병을 스스로 추론·판단하고 신약을 발굴하는 AI 기술과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25일 KAIST에 따르면 이 과제는 신진 연구자 중심의 혁신적 AI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바이오·의료 분야의 전문 지식체계를 활용하고 이를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추론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김재철 AI대학원 예종철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해 KAIST 최윤재·이기민·안성수·박찬영 교수 등 신진연구자들과 주재걸·김우연 교수 등 중견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들은 KAIST 내 다양한 연구실과 협력해 AI 추론의 이론적 기초부터 실용화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의료 지식체계를 통합해 진단 및 치료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고성능 추론 모델 구축, 기호 기반 추론과 신경망 모델을 효율적으로 결합한 융합형 추론 플랫폼 개발,‘셀 온톨로지(cell ontology)’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 AI 기술 확보 등이 골자다.

예 교수는 “과제 종료 이후 참여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성과 면에서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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