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강인 인스타그램
사진= 이강인 인스타그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PSG의 이강인이 팀의 트레블 도전에 대해 "원팀으로 우승하겠다"라고 강조하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내달 1일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는 올 시즌 시작 후 매우 잘해왔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보람 있는 일이다. 정말 행복하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꼭 우승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PSG는 이번 시즌에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1을 비롯해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과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해 국내 대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PSG는 이제 오랜 숙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된다.

또한, 뎀벨레 역시 팀의 성공과 함께 발롱도르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PSG 인스타그램

지난 겨울께부터 흐비차·두에·뎀벨레 등의 동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의 포텐이 폭발하면서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고 있다.

이에,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건 지난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우리가 더 뭉치고, 서로 돕고 팀이 되려고 노력하며 같은 목표를 향했기에 이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길을 갈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본인의 출전보단 팀을 위한다고 시사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승리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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