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전학생해양수련원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31일까지 시교육청 소속 북한이탈주민 학생 가족 50여 명을 초대해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특별 해양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대전세종하나센터와 협조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는 가족들에게 함께 웃고 소통하는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노보트, 카약 등의 해양 체험활동과 입욕제 만들기, 짚트랙 탑승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되며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 레포츠 활동을 통해 참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병민 원장은 "이번 캠프가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욱 건강하게 자리 잡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소외되거나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해양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더 넓은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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