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가 여성, 입직부터 사무관까지 22년 6개월 소요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2024년 기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31만 5205명, 평균연령은 41.4세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1.3%로 남성보다 많았고 9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의 평균 승진 소요 연수는 22년 6개월이 걸렸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전체 공무원 수는 31만 5205명으로 전년 대비 0.6%(1909명)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3년 내리 감소했다. 평균 나이는 41.4세, 평균 근무연수는 13.5년, 여성 공무원 수는 전년보다 0.9%p 늘어난 16만 1710명(51.3%)으로 조사됐다.

광역단체에서는 경기도가 5만 6948명으로 가장 많고 기초단체 중에선 경남 창원시가 41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절대다수인 99.4%(31만 3272명)로, 직렬별로는 행정직렬이 42.7%로, 계급별로는 6급이 3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급 이상 공무원 2만 6722명 중 여성은 9283명으로 2022년 27.4%에서 2023년 30.8%, 2024년은 34.7%까지 비율이 높아졌다.

2024년 신규임용 인원은 1만 8772명으로 전년 2만 173명 대비 1401명(6.9%) 줄어 2021년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9급 신규임용에서 5급 사무관으로의 평균 승진 소요 연수는 22년 6개월로, 전년도 22년 11개월보다 5개월 단축됐다.

박동규 기자 adm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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