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배우 아라벨라 스탠턴, 도미닉 맥로플린, 알라스테어 스투트. HBO 제공
사진= (왼쪽부터) 배우 아라벨라 스탠턴, 도미닉 맥로플린, 알라스테어 스투트. HBO 제공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미국의 미디어·콘텐츠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아역 배우 3명을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 역에, 아라벨라 스탠턴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배우들은 이전에 주요 작품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는 신예들이다.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다: 더 뮤지컬'(Matilda: The Musical)에서 마틸다 역을 맡은 것 정도가 두드러진 경력이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HBO가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 이후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 시리즈의 촬영은 올여름에 시작돼 내년에 HBO 채널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영화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스틸컷
사진= 영화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스틸컷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는 소설, 영화, 관련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0억달러(34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포터 극장판 영화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