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전약품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10시 11분 국전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39%(575원) 오른 48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좡런샹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 서장은 "앞으로 2개월여간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좡 서장은 "현재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달 28일부터 8월 9일 사이에 기승을 부려 171만명이 감염될 것"이라며 "내달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환자가 최고 정점인 20만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에서 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며, 전파력이 과거 바이러스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는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한경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한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인접국가의 유행 상황과 작년 여름철 환자 수 증가 사례를 고려해 이번 여름철의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한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한편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제약회사와 원료의약품회사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샤페론과 공동개발 중인 'HY-209'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상용화 연구 완료 및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기반을 구축 중이며, 일부 적응증은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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