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상장

▲ 대전지역 상장기업 현황(2025년 5월 말 기준). 대전TP제공

대전지역 상장기업이 추가되면서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에 따르면 최근 ㈜인투셀이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대전지역 상장기업 수가 66곳으로 늘었고 시가총액은 63조 357억 원(2025년 5월 기준)으로 성장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인 인투셀은 2015년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인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5.29% 오른 3만 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인투셀 상장은 단순한 상장기업 수 증가를 넘어 대전이 보유한 우수한 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이 실제 기업 성장과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대전TP는 설명했다. 특히 ADC 신약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장에 성공한 만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대전TP는 부연했다.

현재 대전에선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가 IPO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달 22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노타는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성평가 ‘A, A등급’을 획득했다. 공모 예정 주식 291만 6000주를 포함해 2116만 1880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5월 말 기준 코스닥 시총을 보면 대전지역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알테오젠(17조 6434억 원)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있고 전월 10위였던 펩트론(5조 4166억 원)은 5위로 올라섰다. 레인보우로보틱스(5조 1312억 원)는 6위, 리가켐바이오(4조 2065억 원)는 8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을 유지했다. 젬백스는 5월 들어 시총 상위 20위(2조 226억 원)까지 진입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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