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 14분 KRX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7.10%(9300원) 오른 6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한화시스템이 최근 노스롭그루먼과 다계층 대공 방어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스롭그루먼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방공작전용 지휘통제시스템으로 꼽히는 '통합공중 미사일 방어 전투지휘체계'(IBCS)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방산기업이다. IBCS는 육·해·공 등 다양한 레이다와 요격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촘촘한 방공망을 구축하는 개념이다.
공군 전투기, 담당 고도와 임무에 따라 여러 체계로 분류되는 다양한 대공 미사일, 전자전 등에도 통합 대응이 가능해 다양한 무기 체계를 일시에 혼합한 적의 대공 작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의 2단계(II) 체계 개발 사업에서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관련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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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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