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 제공

정부는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태안화력 고(故)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와 협의체를 구성, 유사한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위와 구체적인 협의체 구성 방안과 논의 의제, 운영 방식 등에 있어 모든 것을 열어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태안화력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절삭 가공 작업 중 공작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그는 서부발전 태안화력의 1차 정비 하청업체인 한전KPS의 재하청을 받은 한국파워O&M 소속으로 혼자 작업하다 변을 당했다.

박동규 기자 adm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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