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KBO 사무국에 의하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 총 7만 7583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 수가 604만 6360명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정규 시즌 일정의 48.6%에 해당하는 350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긴 것으로 종전기록인 2024시즌 418경기를 크게 앞당겼다. 이 추세라면 지난 시즌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시즌 관중 1000만 명을 돌파해 12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거란 예상이다.

2025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 7275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경기 수 대비 약 17%가 증가했다. 450경기 중 약 48%인 169경기의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특히 홈 36경기 중 32차례 매진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는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홈에서 펼쳐진 24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구단별 홈경기 평균 관중 수 1위는 2만 2548명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이며 LG가 2만 1682명으로 다음을 잇는다. 3위는 롯데 자이언츠(2만 516명)이고 4위는 두산 베어스(2만 110명)이다. 2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한 곳은 이들 구단뿐이며 나머지 구단들 또한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넘게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