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메가박스 제공

여름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극장에서 곧 만나볼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겠다. 

현재 주중(월~목) 티켓 가격은 조조 1만 원, 일반 1만 4000원이며 주말(금~일, 공휴일)은 조조 1만 1000원, 일반 1만 5000원이다. 3D 영화일 경우 조조는 1만 2000원, 일반은 1만 6000원이다.

사진 = 영화 '위장수사' 포스터

● 위장수사

내일(27일) 개봉하는 위장수사는 몽골 형사들이 한국 조폭 세계에 잠입해 수사를 벌이는 범죄 코미디 영화로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한때 전설로 불렸던 몽골 형사 5인조가 수년 전 해체된 이후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팀원 중 한 명의 결혼식을 계기로 모두가 오랜만에 한국에 모이게 됐다. 반갑게 모인 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다섯 형사들은 다시 뭉쳐 위장수사를 진행하게 되고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에 다가가 악을 상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통적인 수사물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과장된 연출이 인상적이며 한국에서도 촬영을 진행했다.

출연진에는 윤제문, 수크볼드 라그차바자르, 니얌땀바 바이샤, 간바야르 샤바크체론, 수크바타르 바트조리고, 오란처크트 처크턱바야르 등이 있다.

사진 =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포스터

●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 공원 실사영화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전작은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이다. 지구 최상위 포식자가 된 공룡들이 인간 세상으로 나온 5년 후 인간과 공룡의 위태로운 공존이 이어지는 중에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을 위해 육지, 하늘, 바다를 지배하는 가장 거대한 공룡들의 DNA가 필요하게 됐다. 불가능한 미션 수행을 위해 ‘조라’와 ‘헨리박사’ 그리고 ‘던컨’이 공룡들을 추적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에 도착하고 폐쇄된 쥬라기 공원의 연구소가 감춰 온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은 오는 7월 2일이며 133분 동안 펼쳐진다.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마허샬라 알리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영화 '시네마 천국' 포스터

● 시네마 천국

시네마 천국은 지난 1990년에 개봉한 작품을 올해 다시 개봉하는 명화다. 어린 시절 영화가 전부였던 소년 토토가 마을의 작은 극장 ‘시네마 천국’에서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친구가 됐고 알프레도가 궂은 일인 영사 일에 관심을 두는 토토를 처음에는 말리지만 결국 하나씩 영사 기술을 가르쳐준다. 어느 날 야외 상영 도중 일어난 화재로 알프레도가 시력을 잃게 되고 토토가 그를 이어 정식 영사기사로 일하게 된다. 세상을 볼 수 없게 됐음에도 변함없이 토토의 곁을 지켜주던 알프레도가 첫사랑에 좌절한 청년 토토에게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라며 조언을 남기는 내용이다. 개봉 당시 평단과 흥행 모두 큰 성공을 거뒀으며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외국 영화상을 받은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24분이며 마르코 레오나르디, 살바토레 카스치오, 필립 느와레, 자끄 페렝, 브리지트 포시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영화 '괴기열차' 포스터

● 괴기열차

더위를 날리기에 안성맞춤인 공포영화인 괴기열차는 전국 최다로 실종 사건이 발생하는 광림역 괴담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단숨에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버 ‘다경’이 모두의 만류에도 조회수를 향한 욕심에 광림역을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일들을 담았다.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이 출연했으며 95분 동안 진행된다. 개봉은 오는 7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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