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자 대전 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정홍근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최병순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명자 경제복지위원이 일본 군마현을 찾아 산업, 재난관리, 지역경제 등 주요 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군마현은 공업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거둔 곳으로 1960년대 전기기기·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도쿄 등 대도시권은 지진 등이 자주 일어나 주요 기업은 이를 이유로 군마현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등 재난관리에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최 위원장 등은 지난 23~26일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했으며 오오타시에 위치한 스바루자동차 야지마공장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와 산업 클러스터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군마현청과 타카사키시청, 타카사키시의회를 방문해 일본 지방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과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받고 의회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타카사키시가 자체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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