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센터 공동 설립·운영협약 체결
연구 성과 사업화, 창업 기회 확대

KAIST-LIG넥스원은 지난 2일 국방 자율시스템 연구센터 설립과 운영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국방 자율시스템과 AI(인공지능) 기반 체계 기술 분야 공동 연구와 첨단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ITRC(대학ICT연구센터) 사업과 연계한 연구센터 운영, 전문 인력 양성·교류 프로그램 등을 긴밀히 추진한다.
KAIST는 국방 지능형군집체계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LIG넥스원은 이 센터에 참여해 중심집중형 군집체계 SW 플랫폼, 유무인 협동교전 연구, 분산형 Embodied-AI 연구, 감시·정찰·요격 적용 연구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수행 중이다. 양측은 기존 센터에서 축적된 연구성과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자율시스템 분야의 연구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데모데이에선 기업 전시와 취업 연계 행사도 함께 열어 연구성과 사업화와 창업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의 무인·미사일 체계 개발 역량과 KAIST의 첨단 AI 연구력이 결합해 미래 전장을 혁신할 것이다. 고도화된 국방 솔루션을 조기에 실증하겠다”고 했고 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능형 군집체계는 전투 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핵심 기술이다. 산학·방산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방 AI 인재를 양성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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