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컴투스프로야구 제공
사진 = 컴투스프로야구 제공

2025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투표가 종료됐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지난 1일부터 오늘(3일) 오전 10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소속팀 구분 없이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를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 선정 기준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중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올 시즌 홈런 8개 이상을 달성한 선수들만이며 100% 팬투표로 진행됐다.

출전한 선수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구자욱,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이주형, LG 트윈스 박동원, 오스틴 딘, KIA 타이거즈 최형우, 한화 이글스 문현빈, SSG 랜더스 최정, NC 다이노스 김형준, KT 위즈 안현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로 총 12명이다.

사진 = 2024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 LG 오스틴. KBO 제공
사진 = 2024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 LG 오스틴. KBO 제공

현재 투표가 종료된 시점에서 안현민-르윈 디아즈-최정-문현빈-오스틴 딘-송성문-김형준-박동원 순으로 1위부터 8위까지 자리했다. 1위에 오른 안현민은 총 2만 7053표를 획득했다.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최종 명단은 내일(4일) 발표된다.

한편 올스타전 홈런더비는 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퓨처스) 종료 후 개최될 예정이다. 홈런 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갤럭시 S25 울트라가 수여되며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가장 멀리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LG 스탠바이미2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홈런 더비의 규정이 변경됐다. 참가 선수들은 제한 시간 2분 동안 타격할 수 있으며 제한 시간 종료 후 예선전 2아웃, 결승전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 7아웃, 결승 10아웃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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