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정보기술(IT) 정밀 실태조사에 참여해 스마트병원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조사는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주요 의료기관의 정보시스템 현황을 정밀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와 병원 맞춤형 스마트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대병원은 약 5개월간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환자안전 시스템 등 병원 내 주요 의료정보 인프라에 대한 진단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강희 원장은 “조사를 통해 병원의 디지털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