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첼시 소속 윙어 마두에케(23)가 아스날로 이적한다.

지난 11일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적의 거의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문구인 'HERE WE GO'와 함께 "아스날이 첼시로부터 노니 마두케 영입에 5000만 파운드(931억 원) 이상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 옵션이 포함된 5,000만 파운드(931억 원)가 넘는 패키지로, 첼시로부터 모든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청신호가 켜졌다. 마두에케는 이미 며칠 전에 아스날과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이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그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첼시와 아스날의 마두에케 영입 협상은 두 구단 간의 좋은 관계 덕분에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아스날은 마두에케가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아르테타 감독은 계약 전에도 최근 며칠 동안 마두에케 영입을 추진해왔고 그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마두에케 인스타그램

앞서 마두에케는 지난 2023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첼시로 약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51억 원)에 이적했으며, 이후 91경기 20골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감독과의 갈등과 개인적인 불만 등으로 인해 타팀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아스날은 마두에케 영입을 통해 부카요 사카에게 집중된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아르테타 감독의 유일한 오점으로 꼽혔던 체력 및 부상 관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마두에케는 지난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45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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