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제공
사진 =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제공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가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새 ‘해리 포터’의 얼굴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측은 영국의 자사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의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TV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아역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이 해리 포터의 모습으로 분장한 사진도 공개했다. 갈색 반곱슬머리, 호그와트 교복을 입은 채 해리 포터의 시그니처인 동그란 테의 안경과 번개 모양 흉터가 이마에 새겨져 있어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장하니 정말 해리 같다” “TV 시리즈를 빨리 보고싶다”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5월 “HBO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해리 포터 역에 신예 배우 매클로플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에는 아라벨라 스탠턴, 론 위즐리 역에는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캐스팅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HBO 제공
사진 = HBO 제공

이들은 대형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예들이며 매클로플린은 스카이 채널의 신작 코미디 ‘그로우’에 출연했고, 스탠턴은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한 ‘마틸다: 더 뮤지컬’에서 마틸다 역을 소화했다. 스투트는 해리 포터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또한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 이후 오디션에만 3만 명이 넘는 배우들이 지원했다.

TV 시리즈 ‘해리 포터’는 오는 2027년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집필한 소설로 지난 1997년 첫 발간된 이후 4억 50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이 작품은 영화, 연극,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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