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곤천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 사진은 금산군 청사 전경. 금산군 제공

금산에서 공공하수처리장을 거쳐 깨끗해진 물을 지방하천에 방류하기 위한 사업이 순항 중이다.

금산군은 금산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산읍 신대리 일원에 금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 하루 약 1만t의 처리수를 차집해 고도처리한 후 후곤천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후곤천 유지용수를 확보하고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등 환경적·사회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천 유량 부족으로 인한 건천화(乾川化)를 방지함으로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단순한 물 재이용 차원을 넘어 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악취 저감 사업 및 도시 하천 생태 복원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

군은 오는 2027년부터 하천 유지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이번 사업은 금산의 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위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실질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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