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드리구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호드리고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클럽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별을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클럽 측은 그의 뜻을 존중하며, 상황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한 차례 이상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그의 손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드리구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브라질 'UOLEsporte'은 "레알마드리드는 호드리고와 협상을 시작하는데 1억 유로(1605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이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호드리고는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좌측 윙어 포지션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ESPN 브라질은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대화를 시작했고, 그들은 호드리고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들은 호드리구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호드리구의 거취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 혹은 리버풀 이적 두 갈래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구단과 선수 간의 협의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민석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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