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의 연구논문이 ‘Geriatric Nursing(IF 2.6)’ 최근호에 게재됐다.
17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간호연구팀이 게재한 ‘전환기 노인 돌봄 강화:맞춤형 퇴원간호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재입원율 예측모델’ 논문은 노인 입원환자 전자의무기록(EMR)의 퇴원시점 간호기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30일 내 재입원 가능성을 예측하는 통계 모델을 구축한 내용이다. ‘LASSO 회귀 모델’을 사용해 실제 간호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측 도구를 구현한 연구는 참여 연구진 대부분이 학사임에도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충남대병원 간호사의 실질적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충남대병원은 연구 결과를 향후 고령환자 퇴원 시 맞춤형 간호중재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퇴원계획 고도화, 예방적 환자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찬 연구팀장은 “간호사가 임상 데이터를 AI 기반 모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AI를 임상간호 실무에 도입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고 조강희 병원장은 “간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활동에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 간호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