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키움 히어로즈의 박수종과 치어리더 이주은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치어리더의 금기사항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는 박기량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박기량에게 "'치어리더 금기 사항'에 운동선수랑 연애 금지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기량은 "예전부터 치어리더들 사이에 '선수들과 연애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이 존재한다. 선수들과 만남을 가지면 서로 피해를 주는 부분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나는 선수의 성적이 안 좋으면 저희 탓이 될 수도 있다. 후배들한테도 이런 얘기를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원희가 "궁금한 게 있다. 관중들,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 대시를 하냐"라고 묻자, 박기량은 "요즘 워낙 SNS가 많이 발달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로 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더불어 박기량은 무표정 금지 룰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무표정 금지다. 경기를 평균 3시간 정도 진행하는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웃어야 한다. 폭염 때 진짜 힘들다. 한 이닝만 뛰어도 (땀으로) 분수쇼를 한다. 메이크업도 거의 다 벗겨진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량은 한국 치어리더계의 간판이다. 지난 2007년 울산 모비스를 시작으로 2009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3월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를 그만둔 후 2024년 두산베어스에 합류했다.

또한 '서울 SK나이츠' 프로농구단과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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