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감독의 ‘정순’ 상영 ··· 여성인권 강연 및 토의도 이어져

제4회 금산여성영화제가 내달 9일 금산시네마 2관에서 개최된다.
군은 ‘금산군 양성평등 기본 조례’에 근거해 여성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공유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담론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매년 여성영화제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상영작은 정지혜 감독의 ‘정순’으로, 여성의 삶과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영화다.
영화 상영 이후 김여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사이버폭력 대응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강의 후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여성인권 현안과 대응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금산군민 누구나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내달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여성영화제를 통해 지역 내 성평등 문화가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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