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마동석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아이 엠 복서’에 가수 김종국과 유튜버 덱스(김진영)가 함께 출연한다.
지난 23일 tvN 측은 “‘아이 엠 복서’에서 김종국, 덱스가 마동석과 함께 MC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아이 엠 복서’는 마동석이 지난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데뷔한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예능으로, 국내외를 넘나드는 로케이션과 영화 같은 스케일을 예고하는 복싱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tvN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마동석은 출연뿐 아니라 기획까지 직접 맡았다. 실제 복싱 코치이자 체육관 관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복싱 기반 액션을 선보이며 이미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예능을 통해 복싱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김종국과 덱스가 함께한다. 김종국은 연예계 대표 ‘싸움꾼’으로 불릴 만큼 꾸준한 운동과 강한 피지컬로 주목받아 왔으며, 과거 ‘런닝맨’에서는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서 매니 파퀴아오와 스파링을 펼치기도 했다.
덱스는 UDT 출신이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좀비버스’, ‘피의 게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탄탄한 체력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아이 엠 복서’의 최종 라운드는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단순한 예능 체험이 아닌 진짜 복싱을 보여주겠다는 마동석의 의지가 반영된 선택이다.
연출은 ‘강철부대’, ‘2억 9천: 결혼전쟁’을 만든 이원웅 PD가 맡았고, ‘피지컬: 100’의 강숙경 작가가 집필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올 연말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