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엔진 주가가 급등 중이다.
25일 오후 2시 16분 KRX·NXT 기준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12.87%(4100원) 오른 3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한화엔진이 2분기 깜짝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화엔진은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36% 증가한 수치다. 시장 기대치도 35% 이상 웃돌았다. 매출액도 38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3% 늘었다.
25일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수주한 고가·고마진 컨테이너선 엔진이 납품되며 전기 대비 2%p 안팎의 수익성(영업이익률) 개선을 확인했다"며 "본 게임은 하반기를 지나 2023년 수주한 엔진이 중심이 되고 2024년 수주 물량이 납품되는 2026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에는 두 자릿수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한다"며 "백로그(잔여 일감이 소진되는 시점) 너머를 2027년으로 반년 옮기고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20배로 유지해 목표주가를 2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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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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