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국비 500억원 투입
에너지다소비산단 대상 1곳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단을 대상으로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입주기업의 에너지 소비 고효율화 사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산단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전국 산단 가운데 전력사용량 상위 30개 산단을 대상으로 9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 중 1곳(수행기관 컨소시엄)을 선정, 2029년까지 국비 500억 원을 포함해 1300억 원(지방비 500억 원, 민간부담금 300억 원 매칭)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정된 산단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탄소감축기업 컨설팅,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친환경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해 탄소중립 산단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