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인상·인력충원 등 잠정합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사가 최근 2025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협상을 통해 개인별 연봉 총액 대비 인상, 진료지원부서 등 인력 충원 등에 합의했다. 의정 사태 장기화 등 의료계 안팎의 진통을 겪어온 만큼 노사 간 견해차로 합의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5월부터 자체 교섭을 갖는 등 장고 끝에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는 게 을지대병원의 설명이다.

을지대병원은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하용 원장은 “무엇이 환자와 지역민을 위한 길인지 노사가 함께 고민한 결과를 합의라는 결실로 맺게 돼 기쁘다.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지역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노사가 발맞춰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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