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서 노고 치하·심기일전 당부

▲ 최민호 시장이 지난 4일 열린 8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최근 국외출장 결과에 대해 직원들에게 보고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스플리트시 테크노파크에서 세종시와 행정수도의 의미, 정원도시와 스마트도시 미래에 대한 강의를 했는데 강의실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세종시의 비전을 경청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직원들에게 최근 국외출장에서의 경험을 전하며 세종시의 특색있는 도시 비전이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라며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지난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8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기 인수 및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독일과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킬레스베르크 공원과 벤츠박물관을 방문했는데 태극기가 단독으로 게양된 것을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대한민국과 충청권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발휘하는 세계적 영향력이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는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방문에서도 “한국인들이 유럽의 문물과 영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던 모습은 과거가 됐고 오히려 유럽인들이 대한민국, 그것도 세종의 지향점을 배우고자 한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대한민국에 대한 위상이 얼마나 대단해졌는지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정원도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등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해외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한 뒤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더욱 심기일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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