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충남대병원에서 시민건강 아카데미 제5차 건강강좌가 열리고 있다. 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은 7일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시민건강 아카데미 제5차 건강강좌를 열고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주제로 한 시민 대상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문재영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맡아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의미와 제도 현황, 사전돌봄계획의 필요성,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해 설명했다. 강좌에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제도 인식 개선을 위한 리플릿 배포와 상담을 병행했다.

문 교수는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삶의 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선택이다. 우리 사회가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문화를 함께 고민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