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촬영 현장이 포착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중심부 보스웰 스트리트에서 디즈니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이 시작됐다.
앞서 감독 데스틴 크리튼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2025에서 "4편은 올해 여름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욕 도심 곳곳이 통제된 가운데, 주연 배우인 톰 홀랜드와 그의 스턴트 대역이 모습을 드러냈다.


SNS 등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커다란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이용해 공중을 질주하는 모습이다.
또한 자신을 보기 위한 팬들을 향해 직접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더맨은 실존한다", "촬영 현장 사진들만 봐도 기대된다", "뉴욕 시민들 부럽다. 뉴욕지킴이 거미를 매일매일 코앞에서 볼 수 있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홀랜드가 '피터 파커' 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실제 약혼자인 젠데이아가 연인 'MJ' 역으로 돌아온다.
존 번탈이 자경단원 '퍼니셔' 역을, 그리고 '기묘한 이야기'로 얼굴을 알린 배우 세이디 싱크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한다. 오는 2026년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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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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