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숙 의원, 정책토론회 열어 방안 모색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3일 시의회에서 장애인 교원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장애인 교원이 차별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행 지원 정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김기룡 중부대 교수는 전국 4584명의 장애인 교원 현황과 근무 환경에서 직면하는 구조적 어려움을 제시하며 장애인 교원의 교육활동 참여 보장을 위해 합리적인 인사관리 기준 마련, 개인 맞춤형 편의 제공 체계 구축, 전담부서와 안정적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엔 김태완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 대전지부장과 이준호 대전가원학교 교사, 박병찬 경기 신길초 교사), 편도환 서울 신상중 교사, 최재영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등 전문가 및 대전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는데 이들은 교육청 내 전담부서 및 전담인력 배치, 생활근거지 배치·우선전보 확대 등 인사제도 개선, 근로지원인 공백 해소와 보조공학기기 지원 확대, 정기 실태조사 및 편의지원 수요조사 의무화, 장애인식개선교육 강화, 장애인교원 당사자 참여 보장 등 개선 과제들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대전은 2017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조례를 제정했지만 현재 지원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장애인 교원이 차별 없이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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