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루가 부모님인 태진아와 이옥형 씨의 근황을 알렸다.
지난 13일 이루는 자신의 SNS에 "HBD MY LOVELY MOM(사랑스런 우리 엄마 생신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 이옥형 씨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진아는 아내 이옥형 씨의 생일을 맞아 외출한 모습이 담겼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태진아는 아내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옥형이는 내 인생의 99%다. 태진아는 1%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 진전이 안 됐다"라며 "최근에는 나 보고 '여보', '아빠'라고 하더라. 여보 소리를 듣고 끌어안고 울었다. '이 사람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 싶어 울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며,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태진아의 히트곡인 '옥경이'의 당사자로 알려진 아내 이옥형 씨는 현재 6년째 치매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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