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화재단이 대전0시축제를 기념해 개최한 기획공연 ‘최나경 갤러리 콘서트’가 15일과 16일 양일간 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기부와 나눔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초대된 관객들이 참여한 기부금 전액은 대전문화재단 ‘대전예술씨앗(SEE-ART)’ 기금에 전달, 지역 예술인 지원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대전시가 최나경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공식 행사도 진행됐다. 대전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최나경은 “고향 에서 받은 사랑을 문화예술로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온 최나경은 앞으로 대전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의 서정성과 재즈의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연주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최나경의 섬세한 연주와 재즈팀의 역동적인 호흡은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예술인과 기부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전이 문화도시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
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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