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사진=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어떤 빅매치가 있을까? 

다음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일정이다.

사진= 맨체스터시티 SNS
사진= 맨체스터시티 SNS

▲ 8월 23일 (토요일)

웨스트햄 vs 첼시 (오전 4시, 런던 스타디움)
*맨시티 vs 토트넘 (오후 8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
본머스 vs 울버햄튼 (오후 11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브렌트퍼드 vs 아스톤 빌라 (오후 11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번리 vs 선덜랜드 (오후 11시, 터프 무어)

사진= 요케레스 인스타그램
사진= 요케레스 인스타그램

▲ 8월 24일 (일요일)

아스날 vs 리즈 (오전 1시 30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팰리스 vs 노팅엄 (오후 10시, 셀허스트 파크)
에버턴 vs 브라이턴 (오후 10시, 힐 디킨슨 스타디움)

사진= brfootball 인스타그램

▲ 8월 25일 (월요일)

풀럼 vs 맨유 (오전 12시 30분, 크레이븐 코티지)

사진= 인디카일라 SNS
사진= 인디카일라 SNS

▲ 8월 26일 (화요일)

*뉴캐슬 vs 리버풀 (오전 4시, 세인트 제임스 파크)

프리미어리그 2024-25 시즌 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빅6팀들의 성적은 어떨까?

1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선두에 오른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1경기 1승으로 4골을 넣고 실점 없이 득실 +4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토트넘이 잇는다. 토트넘 역시 1경기 1승, 승점 3점을 확보했으며 3골을 넣고 실점 없이 득실 +3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1경기 1승, 승점 3점, 4득점 2실점, 득실 +2를 기록하며 본머스의 개막전 승리로 순위를 올렸다.

그다음은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1경기 1승, 승점 3점, 1득점 0실점으로 득실 +1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어 첼시는 1경기 1무, 승점 1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며, 1경기 1패, 승점 0점, 0득점 1실점으로 득실 -1를 기록한 맨유는 빅6팀 중에 유일하게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1라운드에서 빅6팀이 확보한 승점 중 가장 의미 있는 승점은 아스날의 승점으로 평가된다. 모든 팀이 어려워하는 맨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는 점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팀의 자신감과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정 경기에서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리그 초반 순위 경쟁뿐 아니라 선수단 사기와 전략적 우위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다. 비록,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우승팀의 자격은 경기력이 아닌 승점으로 결정나기 때문이다.

*표시는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할 매치는 단연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맨시티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2024-25시즌에는 4-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반면, 맨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에 승리한 최근 경기는 2022-23시즌으로, 당시 마레즈의 활약으로 전반 2-0에서 후반 4골을 몰아넣으며 4-2로 승리했다. 전력상 맨시티가 우세하지만, 팀 간 상성은 토트넘이 다소 유리한 모습이다.

사진= 뉴캐슬 인스타그램
사진= 뉴캐슬 인스타그램

또 다른 주목 경기인 뉴캐슬과 리버풀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과 리버풀은 단연컨데 조연으로 우뚝서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삭의 이적 관련 사안으로 뉴캐슬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뉴캐슬은 개막전에서 아스턴 빌라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앤서니 고든이 "우리는 정말 끈끈한 유대감을 가진 집단이라 힘들었다. 공개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처음 겪는 일이었기에 저희를 시험대에 올렸지만, 여전히 그 단결의 정신을 유지하고 있고, 그 정신은 개개인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은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들어 줄 수 있고, 이런 일은 우리를 시험하고 결국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생각하면 리버풀과의 경기 분위기는 좀 흥분될 것 같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뉴캐슬에 에디 하우는 본머스 시절 포함 리버풀에 22경기 2승 2무 18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에 뉴캐슬이 리버풀을 만났을 때는 뉴캐슬이 2대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불안한 수비간격 및 역습 상황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져야 뉴캐슬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뉴캐슬에는 앤서니 고든과 엘랑가 등의 빠르고, 드리블이 좋은 선수가 있기에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연 ‘이삭 더비’에서 웃는 팀은 뉴캐슬일까, 리버풀일까. 이번 EPL 2라운드 메인 경기는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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