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은혜 인스타그램
사진= 윤은혜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X맨' 시절부터 오랜 시간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김종국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못 만들었지만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며,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김종국은 2005년 SBS 예능 'X맨을 찾아라'에서 윤은혜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주목받았고, 실제로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8년 두 사람이 태닝숍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게시됐다. 서로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 모습이었다. 당시 김종국은 지난 2008년 5월 23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방송 복귀를 준비 중이었고, 윤은혜는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큰 인기를 끌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었다.

또한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겹친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윤은혜는 2022년 자신의 유튜브에서 "나는 전 남자친구에게 작은 공책에 그날 남자친구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다 적어 선물해줬다"며 "상대방도 좋은 사람이었다. 자신의 문자메시지가 단답형이 되고 드문드문해지는 것을 보며 미안해했다"고 회상했다.

김종국은 2018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내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손으로 적어 준 애가 있다. 나를 '왕자님'이라고 부르는 친구였다"면서 "내가 시간이 지날수록 문자가 짧아졌다. 9월 14일 밤 10시에는 '운동 가려고'라고만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윤은혜 측은 2022년 김종국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윤은혜 인스타그램
사진= 윤은혜 인스타그램

한편 윤은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복 콘서트 연습. 9월이 점점 빨리 다가오네 떨리게"라는 글과 함께 연습 중 찍은 듯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윤은혜가 속한 베이비복스는 오는 26~27일 단독 콘서트 'BACK to V.O.X: New Breath'를 개최한다. 23년 만의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