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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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92)가 박근형의 병문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 20일 공연계에 따르면 배우 박근형은 전날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의 초연 무대에 올랐던 이순재의 근황을 언급했다.

이날 박근형은 “여러 차례 (이순재를) 찾아뵙고자 했지만 극구 사양하셔서 직접 만나 뵙지 못했다”며 “다른 분들 통해 안부를 전해 듣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날 "선생님이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계신다"며  "다른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순재는 현재 활동 중인 국내 최고령 배우로,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했으며, 올해 4월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했지만 이 역시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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