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한집에서 생활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윤민수가 새 멤버로 합류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각자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이 부분부터 해결을 한 후에 차근차근 정리를 하자고 했다. 정확하게 서류 정리가 된 건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다”라며 “딱 뭐라고 규정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들이 많다. 너무 어렸을 때 결혼해서 너무 싫어하고 이런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는 관계”라고 이혼 사유를 털어놨다.

이어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한집살이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민수는 “정리할 부분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집이다. 집이 매매돼야 정리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아직 같이 지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또한 집이 현관 기준 양쪽으로 자신의 방과 전처 방이 배치돼 서로 분리된 구조라며 “세대가 분리된 느낌이다. 집에 들어가면 (전처가 있는) 오른쪽 공간으로 갈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에 전처, 아들과 함께 가족여행도 다녀왔다고 했다. 아들인 윤후군에게는 “이혼에 대해 특별한 얘기는 안 했다. ‘이혼할 건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그건 엄마아빠 인생이니까’라고 쿨하게 반응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했다.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를 낳았으며 아들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결혼 18년 만인 지난 5월에 갑작스런 이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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