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의 도움을 받아 120만 원 상당의 항공료를 절약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의 금융 콘텐츠 제작자인 캐스퍼 오팔라는 "챗GPT 하나로 항공권 비용을 700파운드(약 120만 원)를 아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챗GPT를 '나만의 여행사'라고 부른 그는 "항공사 포인트보다 중요한 건 정보"라고 말했다. 또한 "챗GPT를 통해 스카이스캐너보다 더 많은 숨은 루트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챗GPT에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다음 달 최저가 항공편을 찾아줘. 숨겨진 경로와 대체 항공까지 포함해서"라고 입력하라고 말했다.

이어 '경유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도시', '에러 페어'(항공사 실수 요금), '반짝 세일', '스카이 스캐너에 나오지 않는 저비용 항공사'등을 챗GPT에게 물어 숨은 항공편 정보를 찾아낸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격이 100파운드(약 17만 원)이하로 떨어지면 4일간 모니터링하고 알려줘', '왕복 1회 vs 편도 2회 예약 중 어느 쪽이 저렴한지 비교해 줘'등의 질문을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팔라는 "전체 항공편의 28%는 구글에 노출되지 않는다"라며 챗GPT가 이러한 '숨은 표'를 찾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포인트 적립이나 감으로 예매하는 건 잊어라. 챗GPT는 쉬지 않는 여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실제로 이를 통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나 직항 노선을 우회한 경유 노선을 찾아 수십만 원을 절약한 사례도 알려졌다.
박수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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