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재활치료환경 강화

건양대학교병원이 최신 보행 재활 로봇 장비 ‘휴카-고(HUCA-Go)’를 도입해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 환경을 강화했다.
휴카-고는 휴카시스템㈜이 개발한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장치로 환자의 보행 패턴을 실시간 감지해 자동 보조하거나 환자의 의도에 따라 속도를 지원하는 능동 보조 모드를 제공한다. 좌우 체중 편차를 보정하는 스마트 모드와 수동 모드도 갖춰 뇌졸중 급성기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에게 정밀한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또 체중지지 리프트 기능을 통해 최대 125㎏의 환자를 들어 올릴 수 있어 기립이 어려운 환자의 보행 훈련도 지원한다.
홍미진 재활의학과 교수는 “휴카-고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모드로 재활치료를 적용할 수 있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보행 능력 회복 속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카-고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획득했고 CES 2024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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