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비스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500건 이상이 청구됐으며 성공률은 99%를 넘었다.

복잡한 서류 발급과 제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환자가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병원이 환자 요청에 따라 청구 서류를 전자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보험금 청구 과정도 간편하게 이뤄진다.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서비스 시행 이후 환자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뜨겁다. 환자들이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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