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바이오메드 주가가 급등 중이다.
8일 오후 3시 30분 KRX 기준 메타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21.21%(1120원) 오른 6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4시 31분 NXT 기준 22.16%(1170원) 상승한 6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메타바이오메드에 대해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덴탈·봉합사 사업부 성장 분석을 내놓으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6배"라며 "국내 유사 업체 평균 PER 20.9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덴탈 사업부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봉합사 사업부는 글로벌 쇼티지 상황 속에서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진행돼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합사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비중 45.2%를 차지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28.2%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88.9%로 전년 대비(85.5%) 3.4%포인트 증가했다.
덴탈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비중 47.4%를 차지했고,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11.0%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 중이다. 수출 비중은 96.7%로 전년(97.5%)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봉합사 시장의 쇼티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월 신규 생산 2공장을 준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로봇 수술이나 특수 기능에 맞춘 형태의 봉합사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 대비 판매가격이 2배 이상인 기능성 항균사, 모노 제품과 특수용도 봉합사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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