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신 의원 “의원 1명당 인구 타 의회보다 많아”

대전 유성구의회는 8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형신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이 제안한 ‘유성구의회 의원정수 확대 조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유성구는 대전에서 가장 가파른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행정 수요와 지역 현안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의원 정수는 지역구의원 12명, 비례대표 의원 2명 등 14명에 불과해 인구 규모와 행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대전 5개 자치구의 의원 1명당 인구를 비교하면 동구의 경우 2만 1943명, 중구는 2만 557명, 서구 2만 3095명, 대덕구 2만 1027명인데 유성구는 2만 6179명으로 가장 많다. 비례대표 의원을 제하고 지역구의원으로만 한정하면 1명당 인구는 유성구의 경우 3만 명을 넘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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