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의 우승 팀 오사카 오죠 갱의 리더 이부키가 콘서트 주최 측과의 불화를 주장했다.
지난 8일 이부키는 자신의 SNS에 "서울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 우승 후 콘서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주최 측으로부터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계약을 요구받았다. 멤버들과의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하기도 해 한국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콘서트 측이 정식적인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가 부산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에 입장문을 쓰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사실을 알린다면 오조갱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고, 팬 여러분들이 서울 콘서트를 즐기지 못할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전해드리지 못한 채 서울 콘서트에 불참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라며 "무엇보다 멤버들에게 큰 피해와 부담을 끼치게 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콘서트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주최 측도 기꺼이 협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한국을 비롯한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등 총 5개국 6개 댄스 크루가 출연해 댄스 배틀을 벌인 프로그램이며, 지난 7월 종영했다.
박수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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