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다운 대전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이 도시철도 역사 등을 체육시설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가진 서 의원은 “‘운동할 공간이 부족하다’라는 서구민의 민원이 많다. 최근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공공건물, 지하보도, 도시철도 역사 등의 유휴공간을 실내 체육시설로 전환한다면 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서울 여의나루역의 러너스테이션과 괴정동 백운체육관처럼 교각 아래 공간을 활용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구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 대전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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