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윈테크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오전 09시 08분 KRX 기준 코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7.44%(2260원) 오른 1만 5220원에 거래 중이고, 같은 시간 NXT에서는 18.13%(2350원) 상승한 1만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윈테크가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코윈테크를 이차전지 장비 회사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며,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별도 기준으로 보면 자동화시스템 관련회사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윈테크는 자율이동로봇(AMR)을 이차전지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차전지 장비업체들보다 공장자동화(FA), 로봇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자율이동로봇(AMR)을 이차전지 기업향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이차전지 장비회사가 있는 공장자동화(FA), 로봇 기업을 비교대상으로 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회복 흐름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업계 비교를 통해 투자 판단의 기준을 제시한 점도 주목된다. 그는 “공장 및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무벡스”라며, “레이더ㆍ라이더 등을 이용해 자율주행 가능한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으로는 로보티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무벡스의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43.2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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