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지난 9일 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2035 아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법정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수립 절차로 도시쇠퇴 기준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재정비와 전략후보지 지정, 생활권별 중장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법정 계획으로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소까지 고려해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관련 시는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권역별 활성화 전략과 생활권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제시하고 공청회를 통해 전략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전문가들의등에 대한 주민, 도시재생·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창환 시 미래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전략계획은 개별 사업 중심이 아닌 생활권 단위의 중장기 전략을 제안했다”며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산시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실현 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과 관련해 오는 10월 충남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와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12월까지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최종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