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각집부부'
사진= tvN '각집부부'

배우 송일국이 아내과 따로 사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는 배우 송일국, 민영기, 김진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일국은 "판사인 아내가 지방 발령을 받아 2년 반 동안 따로 살고 있다. 아내가 지방에 내려가 있어서 주말에만 올라온다. 애들은 내가 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학교 1학년이 된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알리며 "학원 이동 때문에 라이딩을 계속 해줘야 해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진수는 "그래서 연습 끝나고 그렇게 급하게 갔구나"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 tvN '각집부부'
사진= tvN '각집부부'

또한 송일국은 "원래 쌍둥이끼리는 서로 비교되니까 학교를 따로 보내라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까 학급만 다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애들 교육 문제 때문에 아내의 빈자리가 큰 것 같다. 저 혼자 하려니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밝혔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어깨동무만 해도 팔을 치우는 등 서운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민은 "조금만 기다리면 아이들이 다시 다가올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08년 판사 정승연(49) 씨와 결혼해 2012년 세 쌍둥이를 얻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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